지성소 예배 사역자 유태웅목사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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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웅 목사 “예배는 하나님과의 만남이 가장 중요하다”
미주국민일보-국민문화재단 공동기획
목회자 탐방 : 지성소 예배 사역자 유태웅 목사(라이프라인미션 대표)

지성소 예배, 찬양예배 사역.
유태웅 목사 앞에 항상 따라 다니는 수식어다. 수식어 만큼 유 목사를 설명하기 적절한 단어도 없다. 그렇다고 지성소 예배와 찬양 사역으로만 한정 하기엔 좀 억울할 수도 있다.
예배에 대해 오래전부터 생각해 온 툴을 만들고 적용하고 나아가 ‘주 예비 하신 집’ 릴레이 홈 테마 콘서트 등 꾸준히 전진하고 있다.
찬양은 도울 뿐, 본질은 예배의 중요성과 또 한국 교회의 예배 형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전했다. 이것 만으로도 유 목사는 그냥 ‘찬양 사역자’만은 아니었다.
성도들이 예배 자체를 집중하거나
어떻게 드리는 지 모르는 경우 많아
-찬양예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꼭 찬양사역이라고 할 수 없지만 1986년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찬양 콘서트를 하며 출발했다. 이후 두 형제가 먼저 미국으로 들어왔고 나중에 유목사가 합류했다.
라이프라인미션도 한국에서는 생명선 선교회로 활동하며 미자립교회와 섬 등 지역 복음화를 위해 많이 다닌 것이 계기가 됐다.
2001년에 뉴욕으로 와 2년 정도 사역을 하다가 2004년 겨울에 첫 문화 공연을 했다. 당시 기획된 문화 공연이 별로 없었지만 단원 모집에 오케스트라와 많은 사람들이 지원을 했다. 찬양팀•드라마팀 등 구성이 많이 갖춰져 있었고 팀원도 70명 정도 되었다. 그러면서 조금씩 문화 사역을 해 나갔다.
저는 찬양사역자라기 보다 기독문화 쪽으로 기획을 하고 진행해왔다. 한국에 있을 때는 지역복음화로 어린이 전도를 한 지역에서 일주일 정도씩 했다. 어린이 복음화와 청소년, 그리고 장년까지 계속 사역을 해왔기 때문에 찬양 집회도 이어졌다.
-지성소 예배 프로젝트는 언제부터 했나.
뉴욕에 와서 지성소 예배를 만나게 된 동기는 당시 퀸즈중앙장로교회에서 사역를 하다가 만나게 된 예배 형태가 지성소다. 당시 한국의 낮은울타리 대표가 뉴저지로 목회자 수련회를 왔었다. 거기에 동참하면서 낮은울타리의 ‘흠스(Hmms•치유사역)’라는 사역에 관여하다 연결이 됐다. Hmms 사역 중 지성소 사역이 있다.
낮은 울타리 지성소 예배의 8주 과정 속에서 마지막 지성소까지 들어가는 작업이다. 이것을 단 한번의 지성소 찬양예배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전체 예배를 한 번에 드릴 수 있도록 만든 것이 계기가 됐다.
-성도들이 예배를 어떻게 드릴지 모른다고 했는데.
교회에서 예배 드린다고 하지만 성도들이 예배 자체를 집중하거나 어떻게 드리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성도들이 예배를 피동적으로 느낀다. 시작부터 끝까지 주관하는 것은 찬양팀과 목사의 설교 메시지다. 이것을 예배자로 바꾸는 작업이 지성소 예배이다.
지성소 예배는 단계가 있다. 첫 번째는 성도들에게 예배 드리는 자세를 알린다. 우리가 예배를 어떻게 드리고 있는지. 그냥 설명만 하면 세미나가 되니까 이걸 하나의 예배로 만든 것이다. 찬양하고 메시지를 선포하고 기도로 마무리하고 그 예배에 대해 전체적으로 어떻게 하나님과의 만남이 이뤄지는가. 이게 결론이다. 하나의 예배 툴로 갖춰져 하나님과 일대일의 만남이 있는 지성소 예배라는 것을 하게 됐다.
-찬양 위주의 예배만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지성소 예배는 사실,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은 꼭 한 번은 만나봐야 할 예배이다. 매번 반복해 똑같은 것을 할 수 없다. 이것을 경험한 후 예배에 대한 인식이 바뀔 수 있고 예배를 어떻게 드려야 하는지 자세를 본인들이 느끼게 된다.
두 번째 참여하는 예배는 다른 것이다. 지성소 예배라는 것이 한 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지성소 예배의 결론은 예배 시간에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는 과정을 영상 등으로 만들어 보여주며 메시지를 전한다. 그래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지성소 예배를 택한 것은 하나님이 만든 예배 중에서 툴이 가장 기본적이고 빠르게 이해될 수 있는 것이다. 지성소 안에 들어와 하나님과 교제가 이루어져야만 하나님과의 만남인 예배가 성사되는 것이다. 이 의미는 내가 헌신하고 하나님 앞에 순종적이고, 선교도 하고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데, 결과적으로 예배는 성도들이 와서 마지막에 하나님과 대면이 있느냐, 대화가 있느냐, 만남이 있느냐가 중요하다. 그러나 이런 만남을 사람들이 사실상 인식을 잘 안 한다.
왜냐하면 전체적으로 봤을 때 내가 참여 한 것이 예배라고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배는 반드시 하나님과의 만남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 만남이 없기 때문에 내가 수고하고 애쓰고 헌신했어도 하나님과의 만남이 없는 사람은 자기 자랑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자기 의지가 나오고 욕심이 나오다 보니 ‘난 했는데 뭘’ 이렇게 되는 것이다.
-몸만 예배 장소에 있었다고 예배가 아니란 것인가.
중요한 건 하나님과 만남이 가장 중요하고 하나님이 내게 말씀 하신 것이 나에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예배를 통해 교인들에게 이렇게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설명하는 것이다.”
-지성소 예배 프로젝트는 예배 회복 운동인가.
그렇게 볼 수 있으나 아직은 미약해 많이 퍼져나가지 않았다. 2015년부터 이것을 위해 계속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다.
-지성소 예배 전에는 어떤 사역을 했나.
라이프라인미션은 비영리 선교단체이다. 몇 가지의 프로젝트가 있는데 선교의 모토가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미주 안에서도 어렵고 소외된 계층, 재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연주회 등 찬양 콘서트를 여는 것이다. 제시 유 교수 등 삼 형제가 하는 일이 그런 일이다.
그래서 선교회에서 얻은 모든 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한 단체나 사역을 위해 도네이션을 한다. 현재 여섯번째 사역하고 있는 콘갤러리(콘서트+갤러리)는 기독미술가들과 찬양 사역자들이 자비량으로 헌신되어져 일주일 동안 콘서트를 한다. 낮에는 작품을 판매하고 저녁에는 콘서트를 통해 얻은 수익을 단기 선교를 꿈꾸는 청년과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고 50명 가량 돕고 있다.
목사 입장에서 새롭지 않지만
성도들은 한 번 경험해봐야 할 예배
-주위의 반응이 궁금하다.
지성소 예배는 목사 입장에서 새로운 건 아니다. 세미나 형식이 아닌 찬양과 영상을 통해서 성도들에게 새로운 접목을 하니 교회 성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이다.
2001년에 뉴욕으로 와 2년 정도 사역을 하다가 2004년 겨울에 첫 문화 공연을 했다. 당시 기획된 문화 공연이 별로 없었지만 단원 모집에 오케스트라와 많은 사람들이 지원을 했다. 찬양팀•드라마팀 등 구성이 많이 갖춰져 있었고 팀원도 70명 정도 되었다. 그러면서 조금씩 문화 사역을 해 나갔다.
저는 찬양사역자라기 보다 기독문화 쪽으로 기획을 하고 진행해왔다. 한국에 있을 때는 지역복음화로 어린이 전도를 한 지역에서 일주일 정도씩 했다. 어린이 복음화와 청소년, 그리고 장년까지 계속 사역을 해왔기 때문에 찬양 집회도 이어졌다.
-지성소 예배 프로젝트는 언제부터 했나.
뉴욕에 와서 지성소 예배를 만나게 된 동기는 당시 퀸즈중앙장로교회에서 사역를 하다가 만나게 된 예배 형태가 지성소다. 당시 한국의 낮은울타리 대표가 뉴저지로 목회자 수련회를 왔었다. 거기에 동참하면서 낮은울타리의 ‘흠스(Hmms•치유사역)’라는 사역에 관여하다 연결이 됐다. Hmms 사역 중 지성소 사역이 있다.
낮은 울타리 지성소 예배의 8주 과정 속에서 마지막 지성소까지 들어가는 작업이다. 이것을 단 한번의 지성소 찬양예배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전체 예배를 한 번에 드릴 수 있도록 만든 것이 계기가 됐다.
-성도들이 예배를 어떻게 드릴지 모른다고 했는데.
교회에서 예배 드린다고 하지만 성도들이 예배 자체를 집중하거나 어떻게 드리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성도들이 예배를 피동적으로 느낀다. 시작부터 끝까지 주관하는 것은 찬양팀과 목사의 설교 메시지다. 이것을 예배자로 바꾸는 작업이 지성소 예배이다.
지성소 예배는 단계가 있다. 첫 번째는 성도들에게 예배 드리는 자세를 알린다. 우리가 예배를 어떻게 드리고 있는지. 그냥 설명만 하면 세미나가 되니까 이걸 하나의 예배로 만든 것이다. 찬양하고 메시지를 선포하고 기도로 마무리하고 그 예배에 대해 전체적으로 어떻게 하나님과의 만남이 이뤄지는가. 이게 결론이다. 하나의 예배 툴로 갖춰져 하나님과 일대일의 만남이 있는 지성소 예배라는 것을 하게 됐다.
-찬양 위주의 예배만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지성소 예배는 사실,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은 꼭 한 번은 만나봐야 할 예배이다. 매번 반복해 똑같은 것을 할 수 없다. 이것을 경험한 후 예배에 대한 인식이 바뀔 수 있고 예배를 어떻게 드려야 하는지 자세를 본인들이 느끼게 된다.
두 번째 참여하는 예배는 다른 것이다. 지성소 예배라는 것이 한 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지성소 예배의 결론은 예배 시간에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는 과정을 영상 등으로 만들어 보여주며 메시지를 전한다. 그래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지성소 예배를 택한 것은 하나님이 만든 예배 중에서 툴이 가장 기본적이고 빠르게 이해될 수 있는 것이다. 지성소 안에 들어와 하나님과 교제가 이루어져야만 하나님과의 만남인 예배가 성사되는 것이다. 이 의미는 내가 헌신하고 하나님 앞에 순종적이고, 선교도 하고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데, 결과적으로 예배는 성도들이 와서 마지막에 하나님과 대면이 있느냐, 대화가 있느냐, 만남이 있느냐가 중요하다. 그러나 이런 만남을 사람들이 사실상 인식을 잘 안 한다.
왜냐하면 전체적으로 봤을 때 내가 참여 한 것이 예배라고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배는 반드시 하나님과의 만남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 만남이 없기 때문에 내가 수고하고 애쓰고 헌신했어도 하나님과의 만남이 없는 사람은 자기 자랑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자기 의지가 나오고 욕심이 나오다 보니 ‘난 했는데 뭘’ 이렇게 되는 것이다.
-몸만 예배 장소에 있었다고 예배가 아니란 것인가.
중요한 건 하나님과 만남이 가장 중요하고 하나님이 내게 말씀 하신 것이 나에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예배를 통해 교인들에게 이렇게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설명하는 것이다.”
-지성소 예배 프로젝트는 예배 회복 운동인가.
그렇게 볼 수 있으나 아직은 미약해 많이 퍼져나가지 않았다. 2015년부터 이것을 위해 계속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다.
-지성소 예배 전에는 어떤 사역을 했나.
라이프라인미션은 비영리 선교단체이다. 몇 가지의 프로젝트가 있는데 선교의 모토가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미주 안에서도 어렵고 소외된 계층, 재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연주회 등 찬양 콘서트를 여는 것이다. 제시 유 교수 등 삼 형제가 하는 일이 그런 일이다.
그래서 선교회에서 얻은 모든 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한 단체나 사역을 위해 도네이션을 한다. 현재 여섯번째 사역하고 있는 콘갤러리(콘서트+갤러리)는 기독미술가들과 찬양 사역자들이 자비량으로 헌신되어져 일주일 동안 콘서트를 한다. 낮에는 작품을 판매하고 저녁에는 콘서트를 통해 얻은 수익을 단기 선교를 꿈꾸는 청년과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고 50명 가량 돕고 있다.
목사 입장에서 새롭지 않지만
성도들은 한 번 경험해봐야 할 예배
-주위의 반응이 궁금하다.
지성소 예배는 목사 입장에서 새로운 건 아니다. 세미나 형식이 아닌 찬양과 영상을 통해서 성도들에게 새로운 접목을 하니 교회 성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이다.
교회에 한번쯤은 필요한 예배의 형태고 이걸 통해 교인들은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된다. 지금까지의 나의 예배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었나, 아니면 그저 한 시간의 예배를 드리고 간 것인가를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각 교회마다 찬양팀이 있는 데 차별점은.
교회 찬양팀과 항상 협력한다. 그래서 교회 분들도 좋아한다. 일단은 제 곡도 있지만 기존 은혜의 곡들을 선별해 함께 찬양하기도 하고 제 앨범에 있는 곡들도 한다.
내 소개 없이 한 시간 반 예배가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한 번에 이어진다. 지금까지 계속 이렇게 해왔다.
솔로 보다 같이 하는 게 예배를 집중하는 데 좋다. 솔로 곡을 하면 의미는 좋지만 간증 형식이 된다. 하지만 이 예배는 간증보다 하나의 예배 형태다.
찬양도 똑같이 교회서 드리는 예배 중에서 해야만 성도들이 구경꾼이 아닌 참여하는 입장이 된다. 그래야 더 빠른 흡인력이 있다.
-‘주 예비 하신 집’ 홈 콘서트를 시작했다.
우리 주변에는 항상 아픈 사람들이 있다. 또 우리 교회(뉴욕예람교회)는 연령대가 높다. 이런 분들은 대화의 상대가 줄어든다. 신앙적으로 깊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지려 생각해왔다.
그래서 첫 번째는 홈 콘서트를 ‘집’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모두 좋아한다. 소규모로 진행한다. 한 가정이 필요한 사람 10명 내외로 초청해 얘기를 나눈다. 꼭 뭘 하려는 것보다 서로 공감하는 대화를 하다 찬양도 하는 등 형태가 정해진 건 아니다.
두 번째는 소규모로 할 예정이다. 형태와 형식도 규정할 수 없다. 장소도 집일 필요가 없다. 이것이 발전돼 3박4일 정도 휴가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람 사는 얘기 인생의 깊은 얘기 다양한 얘기를 나누며 쉬면서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든다.
-지성소 예배 계획은.
지성소 예배는 개인적인 사역이고 뉴욕에서 할 수 있는 공간을 준비중이다. 지금까지는 초청 받아 갔다. 앞으로도 계속 이웃을 돕는 콘서트도 할 계획이다. 이 일에 삼형제가 함께 할 예정이다.
-찬양예배 등 사역의 중심은 무엇인가.
선교의 끝은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것이다. 우리가 모여 예배할 때 생각의 깊이와 사역의 넓이가 결국 선교가 되는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한 작업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동역하는 사람들도 헌신적으로 사역을 해오고 있다. 앞으로 이런 방향으로 나갈 것이다.”

한국교회 예배 툴 바뀌어야 할 때
교인들도 찬양으로 적극 동참해야
-교회가 위기라고 한다.
지성소 예배를 시작한 것도 이유가 된다. 예전에는 찬양사역자들의 역할이 컸다. 지금은 한인사회만 보더라고 찬양사역자들이 거의 없어졌다. 활동할 수 있는 곳도 없다. 일단은 목사들이 필요성을 못 느낀다. 자체 찬양팀도 있고. 찬양사역을 전적으로 하는 사람에게 관심도 없다. 상대적으로 한국은 많이 활성화되어 있지만 뉴욕은 활동하던 사역자들도 한국으로 많이 돌아갔다.
3~4년 전 ‘워십 투게더’라는 뉴욕•뉴저지의 찬양 및 기독문화 사역자들의 모임을 뉴저지에서 했었다. 그러나 지속할 수 없었다. 지금 뭔가 결집이 필요한 시기다.”
-목사란 무엇인가.
목사는 예수님처럼 섬기는 자다. 본이 안되면 목사직은 의미가 없다. 모든 상황 속에서 내가 본이 되어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 불이익을 당하거나 안 좋다 할지라도 사람들이 보기에 내가 예수님처럼 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예수님이 말씀 하신 것처럼 해야 한다. 이게 목사의 직분이라 생각한다.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요즘 느끼는 건 작은 것에서부터 본이 안 되면… 그러니까 누군가는 보고 있다고 의식이라도 해야 한다. 예의를 지키는 게 목사의 할 일이다. 내 생각이나 행실이 먼저 예수님을 닮지 않으면 안 된다. 나도 늘 이것에 대해 준비하는 과정 중 한 가지가 목사는 누가 봐도 예수님의 본이 되는 모습으로 비춰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목사란 무엇인가’ 질문을 받고 보니, 하나님이 보는 입장에선 목사는 ‘타이틀’이 아닐까. 그래도 직분을 구분 시켜 놓은 것은 뭔가 다른 것이 있기 때문이다. 성도나 목사나 똑같다. 세상과의 구분일 뿐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보기에 내가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주지 못하면 실패한 목사고 아무리 많은 일을 하고 업적을 쌓고 능력을 행사해도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주 안에서 헌신적인 것들이 보여지고 ‘예수님처럼 섬긴다’ ‘뭔가 좀 다르다’라는 말을 듣는 것이 이 시대에 더 의미가 있다.
하나님이 보시는 입장에서도 너희들을 구분시켜 놨으니 구별된 사람으로 행동하고 언어를 쓰고 사람을 대했을 때 목사라는 타이틀도 나오는 것이다. 이런 것 없이 남들과 구분이 안되면 목사로서 의미가 별로 없지 않은가? 생각이 든다.
이승우 기자 newyork@kukminusa.com
-각 교회마다 찬양팀이 있는 데 차별점은.
교회 찬양팀과 항상 협력한다. 그래서 교회 분들도 좋아한다. 일단은 제 곡도 있지만 기존 은혜의 곡들을 선별해 함께 찬양하기도 하고 제 앨범에 있는 곡들도 한다.
내 소개 없이 한 시간 반 예배가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한 번에 이어진다. 지금까지 계속 이렇게 해왔다.
솔로 보다 같이 하는 게 예배를 집중하는 데 좋다. 솔로 곡을 하면 의미는 좋지만 간증 형식이 된다. 하지만 이 예배는 간증보다 하나의 예배 형태다.
찬양도 똑같이 교회서 드리는 예배 중에서 해야만 성도들이 구경꾼이 아닌 참여하는 입장이 된다. 그래야 더 빠른 흡인력이 있다.
-‘주 예비 하신 집’ 홈 콘서트를 시작했다.
우리 주변에는 항상 아픈 사람들이 있다. 또 우리 교회(뉴욕예람교회)는 연령대가 높다. 이런 분들은 대화의 상대가 줄어든다. 신앙적으로 깊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지려 생각해왔다.
그래서 첫 번째는 홈 콘서트를 ‘집’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모두 좋아한다. 소규모로 진행한다. 한 가정이 필요한 사람 10명 내외로 초청해 얘기를 나눈다. 꼭 뭘 하려는 것보다 서로 공감하는 대화를 하다 찬양도 하는 등 형태가 정해진 건 아니다.
두 번째는 소규모로 할 예정이다. 형태와 형식도 규정할 수 없다. 장소도 집일 필요가 없다. 이것이 발전돼 3박4일 정도 휴가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람 사는 얘기 인생의 깊은 얘기 다양한 얘기를 나누며 쉬면서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든다.
-지성소 예배 계획은.
지성소 예배는 개인적인 사역이고 뉴욕에서 할 수 있는 공간을 준비중이다. 지금까지는 초청 받아 갔다. 앞으로도 계속 이웃을 돕는 콘서트도 할 계획이다. 이 일에 삼형제가 함께 할 예정이다.
-찬양예배 등 사역의 중심은 무엇인가.
선교의 끝은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것이다. 우리가 모여 예배할 때 생각의 깊이와 사역의 넓이가 결국 선교가 되는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한 작업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동역하는 사람들도 헌신적으로 사역을 해오고 있다. 앞으로 이런 방향으로 나갈 것이다.”

한국교회 예배 툴 바뀌어야 할 때
교인들도 찬양으로 적극 동참해야
-교회가 위기라고 한다.
지성소 예배를 시작한 것도 이유가 된다. 예전에는 찬양사역자들의 역할이 컸다. 지금은 한인사회만 보더라고 찬양사역자들이 거의 없어졌다. 활동할 수 있는 곳도 없다. 일단은 목사들이 필요성을 못 느낀다. 자체 찬양팀도 있고. 찬양사역을 전적으로 하는 사람에게 관심도 없다. 상대적으로 한국은 많이 활성화되어 있지만 뉴욕은 활동하던 사역자들도 한국으로 많이 돌아갔다.
3~4년 전 ‘워십 투게더’라는 뉴욕•뉴저지의 찬양 및 기독문화 사역자들의 모임을 뉴저지에서 했었다. 그러나 지속할 수 없었다. 지금 뭔가 결집이 필요한 시기다.”
-목사란 무엇인가.
목사는 예수님처럼 섬기는 자다. 본이 안되면 목사직은 의미가 없다. 모든 상황 속에서 내가 본이 되어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 불이익을 당하거나 안 좋다 할지라도 사람들이 보기에 내가 예수님처럼 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예수님이 말씀 하신 것처럼 해야 한다. 이게 목사의 직분이라 생각한다.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요즘 느끼는 건 작은 것에서부터 본이 안 되면… 그러니까 누군가는 보고 있다고 의식이라도 해야 한다. 예의를 지키는 게 목사의 할 일이다. 내 생각이나 행실이 먼저 예수님을 닮지 않으면 안 된다. 나도 늘 이것에 대해 준비하는 과정 중 한 가지가 목사는 누가 봐도 예수님의 본이 되는 모습으로 비춰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목사란 무엇인가’ 질문을 받고 보니, 하나님이 보는 입장에선 목사는 ‘타이틀’이 아닐까. 그래도 직분을 구분 시켜 놓은 것은 뭔가 다른 것이 있기 때문이다. 성도나 목사나 똑같다. 세상과의 구분일 뿐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보기에 내가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주지 못하면 실패한 목사고 아무리 많은 일을 하고 업적을 쌓고 능력을 행사해도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주 안에서 헌신적인 것들이 보여지고 ‘예수님처럼 섬긴다’ ‘뭔가 좀 다르다’라는 말을 듣는 것이 이 시대에 더 의미가 있다.
하나님이 보시는 입장에서도 너희들을 구분시켜 놨으니 구별된 사람으로 행동하고 언어를 쓰고 사람을 대했을 때 목사라는 타이틀도 나오는 것이다. 이런 것 없이 남들과 구분이 안되면 목사로서 의미가 별로 없지 않은가? 생각이 든다.
이승우 기자 newyork@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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